바쁜 분들을 위한 요약 정보
📍 위치 :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 입장료 : 양평군민 1인 1매 무료!
군민 외 일반 성인 7,000원 / 6세 이상 4,000원 (확인 필수)
만 5세 이하 무료!
🚗 주차 : 세미원 주변 공영주차장 등 이용
🚇 대중교통 : 양수역 도보 10분
🌸 시즌 추천 : 연꽃(여름) / 수선화(봄)
👶 유모차 : 가능 / 웨건 추천
9월 7일 지난 일요일에 세미원을 다녀왔다.
양평 가볼만한 곳 동쪽은 꽤나 다녔던 것 같은데 양수리 서쪽은 많이 다니지 않았었다.
그래서 이번에 세미원을 다녀왔다.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후기를 공유한다. 쓸 수 있는 만큼..

1. 위치
세미원 위치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지하철을 타고 싶대서 양평역에 차를 세우고 양수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했다.
아침에 일찍 9시경 나왔다.
양평역 양수역까지는 약 15분
양수역에서 내리니 자전거 이용객들이 엄청 많았다.
날씨가 많이 풀리기도 했고 양수역 앞이 자전거 가게도 있고 사람도 많았다. 그냥 놀러온 사람보다 자전거 이용자가 훨씬 많았으니 자전거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듯
2. 문제상황(?)
아무튼 아이들이 5살 4살인데 웨건도 없이 잘 걸을 수 있을까 걱정했으나, 상황은 다른 부분에서 생겼다.
그리 큰일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지하철 이용할 때마다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는데 이번에도 사고 싶다고 떼 쓰기 시작했다.
양평역에서 지하철 탈 때 시간이 딱 맞아서 사질 못했더니 양수역 내려서부터 노래를 부른다.. 슬슬 짜증내기 시작..
그래서 양수역 앞 GS25 편의점을 들르고 육포와 솜사탕 과자를 샀다. 육포는 둘째가 골랐는데 이유는,, 상품에 공룡이 그려져 있어서. 일명 공룡고기였다.. 공룡을 좋아하는 둘째 눈에 딱 들어왔다. 1+1 행사로 2개를 샀었다.
양수역에서 세미원 가는 길을 따라 쭈욱 연꽃이 우리 가족을 환영했다. 하지만 아이들을 먼저 환영한 것은 허기짐이었나보다. 연꽃 구경보다도 배가 고팠던 아이들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집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었는데도.. 역시 금강산은 식후경이라는 우리 속담은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닐까 싶다.. ㅋㅋ
3. 세미원 가는 길
연꽃 길따라 가다보면 연꽃들과 각종 동물?들 그리고 벌레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벌레라 함은 여치 따위의 것들..
가다가 본 동물 중에 아기 뱀이 있었다.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뱀을 쳐다봤다. 전혀 위협적이진 않았고 엄청 작은 뱀이었어서 한참 구경했다. 길가다가 발견했는데 사람이 다니기에 전혀 위험한 곳이 아니어서 그냥 진짜 우와 신기하다 아기뱀이다 하면서 봤었다. 아기뱀이 어려서 그런가 개념?없이 아무곳이나 다니다니...ㅋㅋ
그리고 또 본것은 개구리인지 두꺼비인지 꽤나 성인 주먹 반 만한 크기의 것을 봤다. 나는 만져보고 싶었으나 손을 뻗으니 사람이 닿기 어려운 연꽃 틈으로 폴짝 뛰며 도망가더라, 이역시 아이들은 신기해했음...
그리고 각종 여치, 개미, 이름 모를 날아다니는 것들. 세미ㅣ원 가는 길에 그렇ㄱ 불편하거나 방해될 만큼은 아니고 구경할 만큼, 유리벽 없는 곤충박물관에 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참을 가니 모래놀이터가 있었다.
사진상 여기쯤인데 별거 없지만 한창 위로 오르는 도전에 관심갖는 아이들이 20~30분쯤 시간 보내기 좋았다. 몸을 쓰고 올라가는 성취감을 맛보며 오르내리기를 수차례.. 아내까지 올라가면서 신나게 즐겼다 ㅎ
4. 먹을 곳
우리는 이른 점심을 선택했다.
11시경 놀이터에서 어느 정도 놀았고 햇빛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며 슬슬 허기져서 갔던 곳은 양수리갈비연!
리뷰나 검색 따윈 하지 않고 바로 앞에 있어서, 영업하는지만 보고 들어갔다. 11시 오픈인 이 식당의 첫 손님은 우리였다.
우리는 정통수제 돼지갈비 2인분과 공기밥 2개, 물냉면까지 시켰다. 아직은 아이들이 많이 먹진 않았고 반찬도 양념게장부터 단호박, 샐러드 등 각종 야채까지 푸짐해서 나름 배부르게 먹었다.
돼지갈비 보니 명륜진사갈비가 생각났지만 고기 질은 여기가 훨씬 좋았다.
여기는 2,3층이 식당이고 1층은 휴게실인데
블랙커피나 믹스커피 기계가 휴게실에 있고 심지어 얼음이 있는 아이스컵을 비치해두어서 휴게실 이용하기에도 너무 좋았다.
음식과 후식커피 모두 좋았다.

5. 세미원 입장
양평 양수리에 위치한 세미원은 정말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훌륭했다. 일단 가는 길부터 한 코스 시간 보낼 수 있었고 세미원에서도 시간보내기 좋았다.
우리는 쉬는 날이면 오전 일찍 나와서 점심 먹고 오후에 낮잠을 때리기(?) 때문에 오후 낮잠 전 한 코스로 세미원 탐방하기가 즐거웠다.
세미원 입장료는 양평군민은 무료! 신분증이나 가족 단위면 등본을 핸드폰에 저장해두고 인증하면 가뿐히 통과!
입구에 카페가 있는데 연꽃빙수도 팔고 연꽃빵도 팔았는데 이걸 못 먹어본 게 천추의 한이다.. 나중에 돌아오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안 먹었는데 세미원에서 두물머리 길로 이어지는 바람에 돌아올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웨건도 없이 아이들 데리고 돌아오는 건 불가능...


6. 세미원 탐방
뭐니뭐니 해도 연꽃이 최고봉. 만개할 때 오면 좋았겠다 싶기도 하고 (그땐 사람이 매우매우 많은 듯...) 연꽃잎이 많았던지라 겨우 발견한 연꽃잎 주워서 아이들 우산 장난감으로 재미나게 다녔다.


깊게 들어가니
앉아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평상도 있었고
인생네컷 비슷한 즉석사진도 있었다(5000원에 두 장)
여긴 에어컨도 나와서 엄청 시원...
그리고 우리가 갔을 땐 50대 여성분들이 난타공연도 하시더라 흥이 났다. (아내는 시끄러웠다고 했지만)


그리고 두물머리 가는 길에서 연꽃잎 사이에서 먹이사냥을 하는 흰뺨검둥오리를 직접 만났다.
양수리 관련 책이 (<내고향 양수리>) 있어 아이들에게 요즘 거의 매일 읽어주다시피 하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흰뺨검둥오리를 만나서 한참 구경했다.

그리고 세미원을 지나 연결돼 있는 두물머리 쪽으로 갔다.
계속 연꽃잎이 우리를 따라오며 두물머리를 안내해준다.
가다가다 보면 두물머리 쪽으로 건너는 다리를 지난다.
열심히 걸어서 두물머리 핫플인
두물머리 연핫도그 집을 가서 핫도그 2개를 사먹었다.
많이 걸으니 넘나 허기진데 왜 이렇게 핫도그는 꿀맛인지...
7. 마무리
우리는 세미원부터 두물머리까지 양수역에서 시작해 계속 걸었다. 한참 걸으니 딱 졸리는 타이밍이 되어,
두물머리를 다 구경하지 못하고 귀가..
연핫도그 사이를 빠져나와 택시를 잡고 지하철 역으로 이동..
양수역에서 양평역으로 가서 차 타고 집으로 고고씽
앞으로 날씨가 더 풀릴 테니 몇 번 더 가게 되지 싶다.
가을 되면 양평 가볼만한 곳이 엄청 많아서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
못먹었던 연꽃빙수와 연꽃빵은 꼭 한번 먹어야겠다.
그리고 체력안배와 원활한 이동을 위해 다음번엔 차를 가져오기로 했다. 이번에는 지하철 타고 싶다던 아이들의 요구를 수용하며 차를 안 탔더니 조금 더 힘들었다.
그리고 너무 좋은 가을이 되어 이곳저곳 다닐 생각을 하니 더 설렌다.
양평 양수리 세미원 너무나 즐겁게 다녀온 후기 끝!